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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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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를 닮은 손님이 왔다는 일기를 쓴 직후에 그 손님이 다시 들어왔다! 다시 보니 완전히 닮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닮았고 여전히 예뻤다! 왜 내 머리는 오늘 이런 거야 떡진 게 아니라 오일을 바른 건데! 그래도 아무튼 두 번이나 보니까 좋았다 :D 같이 온 분이 나한테 초콜릿도 줬다.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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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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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우리 매장에 제니퍼 로렌스 닮은 여자가 왔다! 헐. 게다가 bb를 쓰고 있었다. 헐! 게다가 키도 크고 몸매도 글래머러스했다! 헐! 나는 bb를 보곤 신이 나고 제니퍼 로렌스를 닮은 얼굴을 보곤 두근거렸다. 제니퍼 로렌스를 닮았다고 너무너무 말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말을 하진 못했다. 그 손님은 웃을 때도 개 이뻤다. 또 왔으면 좋겠는데 번호가 없는 걸 보니까 자주 오시는 손님은 아닌 것 같다. 우아.. 같이 온 분은 까다로운 손님 같아서 그냥 빨리 보내고 싶었는데, 근데 제니퍼 로렌스 손님은 좀 더 있었으면 했다. 왜 하필 오늘 내 머리는 별로인 거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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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ow Hal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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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진짜 미쳤다. 바닐라 스카이에서 카메론 디아즈를 보았을 때의 충격이 떠올랐다. 아이언맨 때는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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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다이어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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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데이먼과의 관계가 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엘레나가 뱀파이어가 되었어야 했던 거 같아. 뱀파이어가 됨으로써 엘레나는 변하지, 종속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이 큰 엘레나는 뱀파이어가 됨으로써 그런 성격이 증폭되지만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성격으로 인해서 파괴적인 면도 보이게 되지. 인간인 친구들은 그런 엘레나를 자제시키려고 하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그들이 줄곧 봐온 건 인간 피조차 마시지 않고 다람쥐 피로 생명을 이어가는 절제력이 엄청난 스테판이었으니까. 게다가 그래도 친구 중에 뱀파이어라서 엘레나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캐롤라인은 자기관리의 귀재지. 데이먼과 엘레나가 처음 만났을 당시 데이먼은 그녀가 바라는 게 뭔지 꿰뚫어 봐. 자신을 집어삼키는 사랑과 모험과 약간의 위험; 그게 엘레나의 속에 잠재되어 있던 또 다른 모습이지. 뱀파이어가 됨으로써 그런 특성들이 비로소 겉으로 드러나게 된 거야. 하지만 스테판과 친구들은 그런 엘레나를 이해하지 못하지. 데이먼과 엘레나가 그의 집에서 모닥불을 앞에 두고 한 번 더 춤을 추게 된 날, 엘레나가 말했어. 사람들은 뱀파이어인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이야. 하지만 데이먼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포용해주었지. 다른 누구도, 심지어 스테판마저 인간인 엘레나가 옳고, 뱀파이어인 엘레나는 틀리다고 했는데 데이먼은 엘레나에게 '어느 때보다도 살아 있는 것 같아' 라고 말하지.


엘레나가 지금은 데이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돌이켜보면, 엘레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 자신이 걱정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의 모습마저 희생하는 사람이었지. 그리고 지금 엘레나는 데이먼을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진실한 감정'으로 사랑하고 있는데, 당연히 누구보다도 걱정스러워서 이기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거겠지. 엘레나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작가는 엘레나를 있는 그대로 쓴 것 같아.


델레나가 엔드게임이면 좋겠는데. 여자주인공 한 명에 뱀파이어 남자주인공 두 명이면, 둘 중 하나는 여자주인공이랑 엮여야 하지 않겠어? 스테판은 캐롤라인과 엮일려고 벌써 몇 번째나 떡밥을 뿌려댔으니까 남는 건 데이먼밖에 없는데. 걱정은 결말이 해필리 에버 에프터가 아닐까 봐. 이안이 이제 '새로운 관계'를 갖게 된다고 익싸이팅 하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굉장히 불길해. 하지만 원작에선 델레나가 엔드게임이잖아? 근데 또 니나와 이안이 헤어져서 촬영이 엄청 어색하고 이상할 거잖아? 하지만 지금까지 TVD의 모든 시즌은 델레나의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흘러갔잖아? 모든 게 델레나로 향하고 있었는데. 부디 시즌5에서 둘이 쉴새없이 싸웠던 게 둘의 러브스토리에 사람들이 흥미를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였기를 바라.


줄리가 그랬는데 누군가는 부정하고, 누구가는 그걸 이겨내고 살아가고, 누군가는 희망을 갖고 되찾으려 노력한다는데. 내 생각에 이겨내서 살아가는 사람은 스테판일 거 같아, 곁에 캐롤라인이 있으니까. 희망을 갖고 되찾으려 노력한다는 사람은 제레미가 아닐까 싶어. 분명히 또 보니와 데이먼을 살려낼 수 있다는 악당의 꼬임수가 넘어갈 거 같아. 그렇다면 남는 건 부정하는 누군가고 그건 엘레나뿐이니까. 그렇게 제발 가지 말라고 엉엉 울었으니까, 아무래도 부정하는 사람은 엘레나가 아닐까 싶어. 시즌6에 대한 힌트를 들었는데, 시작하고 15분 동안은 엘레나가 행복해 보이지만 그 이후부턴 그게 아니라는 게 밝혀진다고 니나가 인터뷰에서 밝혔던 걸 오늘 읽은 것 같아.


그리고 재밌는 게, 뱀다5 파이널이 방영되고 나서 텀블러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덤 보몬(보니/데이먼) 쉬퍼들이 득세하게 되었어. 최근에 봤던 것 중에 가장 재밌는 포스트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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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다이어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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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려고 했던 말은 저번 포스트에서 끝냈는데, 텀블러를 살펴보니 팬덤이 아주 흥미로운 논란이 휩싸여 있길래. 발단은 어떤 시청자의 유투브 영상인 거 같아.


""The Vampire Diaries" Promotes Rape Culture"

http://youtu.be/lw8YbYXiHCQ


이 동영상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어.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해. 중간중간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튼 이 동영상의 요점은 델레나를 지지해선 안 된단 게 아니라, 작가와 감독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거야. 이제는 아예 댓글을 막아버렸는데, 댓글에서 싸움이 너무 많이 났나 봐. 자기 텀블러에 추가적인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델레나를 무척이나 지지하고 스텐판과의 사랑보다 흥미로워서 드라마를 계속 보았지만, 둘이 사귀기 시작하면서 내리막길로 흘러갔다고 말하더라. 나도 델레나를 좋아하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서 좀 슬프면서도 동의할 수밖에 없어. 왜 작가랑 감독은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게 두는 걸까? 줄리가 이 동영상을 볼지 모르겠네. 뱀다 팬덤 못해먹겠다고 떠나는 사람들 속출인가 봐.


지금 텀블러에선 꽤 인지도 있는 TVD 쉬퍼들한테 이 비디오를 봤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나는 그중 maevelin의 답변에 공감을 많이 했어. 원본 비디오를 올린 사람의 주장에 대해 내가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생각이 같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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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다이어리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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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새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쭉 보다가 이렇게 다 끝나고 나니 그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이러다가 며칠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자꾸 생각나는 것들을 여기다가 풀어 써보려고 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도는 건 데이먼과 엘레나야. 둘의 사랑을 정열적이지. 스테판과의 사랑을 비교해본다면, 플라토닉이라곤 할 수 없는 스테판과의 사랑을 플라토닉으로 보이게 할 정도로 에로스적이야. 난 좋아, 맘에 들고 그게 캐릭터들 성격에도 맞다고 생각해. 그리고 데이먼과 엘레나의 성격은 정반대라 할 정도로 다르지. 나는 이 불 같은 사랑과 불 같은 엇갈림의 결과가 데이먼을 선한 쪽으로 변화시키는, 아니면 적어도 그의 악한 면을 억압하는 결과를 낳을 거라고 언제나 생각해왔어.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데이먼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엘레나뿐이더라고. 지독한 사랑이 그의 잘못된 선택을 이끌고, 엘레나는 그걸 어떻게든 포용해주려 애쓰는 게 고작인 거야. 여기서 나의 실망 포인트가 뭔지 보이지? 나는 이런 걸 원했던 게 아니란 말이야. 어쩌면 엘레나에 대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사일러스의 주문을 이겨내지 못했던 지난 에피소드에서 둘의 관계의 결과를 예견했어야 했는지도 몰라. 그렇지만. 아. 나는 정말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다구.


로즈가 엘레나에겐 데이먼이 best일수도 worst일수도 있다고 했지. 제작진은 worst로 둘을 그리기로 작정했던 모양이야. 정말 실망스럽게도 말이야. 베드씬이 best면 뭐냐고. 누가 그런 걸 원했냐고? 물론 보면 좀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둘의 관계가 파국을 치닫는; 결국 서로에게 우리 관계는 독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걸 보고 어느 시청자가 좋아하겠냐고. (있다면 아마 스테판/엘레나 지지자들?) 그렇게 대판 싸우곤 둘이 또 고투더베드지. 그래, 둘은 헤어지지 않는 거야, 역시! 하고 좋아하다가도 어쩌면 이게 둘 관계의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시즌 후반부에 들어서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니까 애틋해지긴 했지만, 그건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야. 그냥 뒤로 미뤄둔 거지. 제작진들은 이런 러브라인으로 대체 뭘 할 생각이지? 둘은 도통 맞질 않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커플들은 결국엔 같은 문제로 헤어지게 되지. 결혼해서도 갈등이 끊이질 않을 텐데. 데이먼이 인간이 되어 극적인 참회를 겪지 않는 한 이 갈등을 풀어낼 방법은 전혀 없어 보여. 스테판이 말한 것처럼; 관계문제가 생기면 인간은 카운셀러에게 가고 뱀파이어는 넘겨버린다는, 그런 걸 할 셈인가? 말해 봐, 도대체 누가 그런 러브라인을 바라겠어?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난 지금 뱀파이어 엘레나 버전이 싫어. 엘레나의 인간 시절엔 스테판을, 그리고 데이먼에 대한 감정이 점차 커지다가 뱀파이어 시절에 결국 증폭되어 데이먼을 열렬히 사랑하게 되는 게, 그래, 설득력이 있긴 하지. 데이먼은 인간 엘라나와 뱀파이어 엘레나 둘 다 좋다고, 실은 뱀파이어인 쪽이 더 좋다고 했으므로 별다를 문제는 없지만, 나는 인간인 쪽이 더 좋았거든. 더 조심스럽고 더 걱정하고, 차분한 머리; 그래 어쩌면 이게 다 그 차분한 머리 때문일지도 몰라. 솔직히 그 펌머리는 캐서린을 생각나게 한단 말이야. 가뜩이나 얼굴도 똑같은데. 그래, 대학교도 갔고 시간도 흐르고 하니까 당연히 머리야 바뀔 수 있겠지. 좀 더 자유로운 헤어스타일을 할 수도 있겠지. 다만 그게 너무 캐서린처럼 보여. 게다가 뱀파이어 성향까지 합해져서 나에겐 더 이상 엘레나가 아니라 '덜 악한 캐서린'처럼 보인단 말이야. 데이먼에게서 종속이 풀려나면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변한 게 없어. (내가 방금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진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훨씬 예전 엘레나처럼 보일 거 같아.) 게다가 대학교에 처음 갔을 때, 캐롤라인과 말하길 파티에서 남자들이랑 멍청한 짓을 할 계획이었다고 할 때 정말 확 깨더라. 왜 이래진 거지? 좋아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괜찮다고 생각했던 여자주인공이 왜 이렇게 변해버린 거지? 미국 애들은 원래 그런가?


나는 인간 엘레나가 데이먼을 선택해줬으면 하고 바랐었어. 데이먼이 계속 마음을 전하고자 했지만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인간 엘레나가 그 사랑에 응답해줬으면 하고 바랐는데. 인간 엘레나/뱀파이어 엘레나가 영리한 선택이었다는 건 이해하지만 내가 바란 스토리는 그게 아니었거든. 특히 엘레나의 감정이 '종속'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설정은 그야말로 팬들 똥줄 태우고 마지막화까지 관심을 놓치 못하게 한 열쇠였지만 동시에 드라마를 보던 그 당시에, '나는 이것처럼 진짜인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라는 그 한마디를 들었을 때 엘레나가 종속받고 있던 상태를 생각해보면 그 감동이 덜하단 말이야.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헷갈리잖아. 이게 진짜일까 가짜일까? 너무나도 달콤했던 고백이 진짜냐 가짜냐 혼란스러움만 준 채 지나갔다는 거지. 마치 술취한 사람의 고백처럼 달콤하지만 찝찝하게.


나는 네이브라고 할 정도의 엘레나가 데이먼에게 종속 중이지 않은 상태로 '당신을 열렬하게 사랑해요' 라고 응답하는 걸 계속 기다려왔나 봐. 그래서 나는 그 모텔 장면을 좋아하는 거겠지. 물론 그때도 종속 중이긴 했지만, 난 그걸 몰랐으므로 엘레나의 감정을 의심할 필요가 없었고 머리도 전혀 캐서린처럼 보이지 않았었단 말이야. 근데 또 돌이켜보면 말이야. 엘레나는 인간시절부터 이미 데이먼을 스테판보다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아. 스테판에 대한 사랑과 비교하기 어렵게 느껴지지만, 둘은 전혀 다른 매력에다가 전혀 다른 느낌의 사랑이잖아. 근데 엘레나가 환각에 시달릴 때 스테판이 아닌 데이먼이 침대에 앉아 있었고, 엘레나가 당신이 왜 여기 있냐고 묻지. 그리고 데이먼이 대답하길 너는 이미 스테판보다 ...


그리고 나는 데이먼이 이대로 죽어서 엘레나는 만나지 못하는, 혹은 몇 장면 만나서 그 동안의 회포를 풀다가 결국 영영 이별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정말로 걱정되고 있어. 왜냐하면 구글링해보면 이안이 니나와 결별한 것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죽여주기를 바랐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성 기사가 정말 많거든. 이안이 바라기를, 자신의 캐릭터를 빼고 대신 새로 등장한 그 절친 (이름은 까먹었는데) 을 드라마에 투입해달라고 요청했대. 설마 그랬으리라 싶다가도, 그러지 못할 ...


그리고 드라마 보는 내내 날 짜증나게 했던 엘레나의 남동생. 얘는 진짜 고문관이다. 하는 것마다 사사건건 태클이야. 이모키드에다가 또 저는 옳은 일 한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우겨, 아주 저만 맞고 저 고민만 최고고. 누나의 이타심을 좀...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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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다이어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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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가장 최근까지 나온 시즌5의 파이널 에피소드까지 봤어.


며칠 전부터 뱀파이어에 대해서, 불멸의 능력과 그로인해 갖게 되는 무수한 생의 시간에 대한 부러움으로 뱀파이어와 관련된 책이나 드라마 같은 걸 보고 싶었지. 그래서 선택한 게 뱀파이어 다이어리였어. 딱 봐도 이름에서부터 뱀파이어 이야기잖아. 고르기가 쉬웠다구. 게다가 내가 전에 시즌 1을 보다가 만 전적이 있단 말이야.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때 내가 꽤 바빴거든.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시 보게 되었었는데, 딱 내가 바라던 뱀파이어의 인간은 가지지 못한 힘과 불멸의 능력을 나는 실컷 즐길 수 있었지.


예상외로 내 시선을 끌었던 건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었어. 왜 틴에이저 뱀파이어 로맨스물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 너무나도 완벽한 두 명의 남자가 - 한 명은 다정하고 공감능력이 높고 예의 있고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한 명은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지만 어딘가 상처받아 보이고 나에게만은 무조건적이고 거부 불가능한 사랑을 보이는 - 한 명에게 구애를 하는데, 내가 마치 여자주인공이 된 것처럼 아주 맛있는 케이크 두 개를 놓고 고민하는 느낌인 거 있지?


나는 그중에서 데이먼이 특히 좋았어. 팬 비중을 보면 나 외에도 드라마의 대부분 시청자가 그리 느낀 것 같지만. 그렇지만 시즌 초반에는 스테판이 더 좋았어. 스테판에겐 안정감, 따뜻함이 있었고 여자주인공이 스테판과 함께 할 때는 내 마음 어디선가 이게 옳은 거라고 말했거든. 아무리 데이먼이 좋다고 해도, 2시즌인가 3시즌인가 파이널에 엘레나가 탄 트럭이 물에 빠지기 직전, 데이먼과 하는 통화 중에 스테판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을 때 했던 말처럼. 어떤 의무감과 함께하면 분명히 행복할 거라는 - 로즈의 말처럼 best는 아니더라도 good일 - 느낌이 있었거든.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시시때때로 데이먼의 매력에 영향을 받아서 자꾸 마음이 가더라고. 엘레나가 느꼈을 감정을 드라마에서 잘 표현했던 것 같아.


인간이었던 순진무구한 엘레나는 스테판과의 사랑을 하였고,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 엘레나는 데이먼과 결국 함께하게 되는 것. 이것도 잘 구분지어놓은 것 같아. 잘못 그려놓으면 여자주인공이 어장관리나 하는 나쁜년처럼 보일 수 있는 소재인데, 인간 엘레나/뱀파이어 엘레나 가 구분선 역할을 어느 정도 해서 그닥 나쁜년처럼 보이진 않았어.


근데 시즌1, 2를 보며 차근차근 설마 하며 작은 기대감을 키워온 데이먼/엘레나의 관계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그려지는 것 같진 않더라. 원래부터 결국엔 데이먼/엘레나가 될 시놉이었는지, 아니면 데이먼이 인기가 많아서 둘을 엮게 된 건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애초 시놉에 대한 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초기에 데이먼/엘레나 전담 작가를 맡았던 두 명이 이후에 TBD에서 손을 뗐다고 하더라. 한 명은 디오로 떠나고 또 한 명은 아예 나간 것 같던데. 그래서 데이먼/엘레나의 관계가 좀 덜 만족스럽게 그려지는 것 같아. 갈수록 '난 너에게 부족해.' '우리 관계는 독이야.' 하고는 sss로 달려드는 게 반복되었거든. 별로더라. 그냥 팬서비스로 sss 씬만 넣는 기분이야. 내가 원하던 건 그게 아닌데. 사람들도 줄리 플렉을 욕 많이 하더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 생각엔 슈퍼내추럴처럼 중간에 메가폰을 잡는 사람이 달라진 모양이야. 언제나 처음이 좋은데.


배우들 연애사엔 관심이 없는데 워낙 작품 중에 데이먼/엘레나의 케미가 장난이 없어서 검색 좀 해봤는데 실제 배우인 이안과 니나가 결별을 했다대. 으. 어떻게 둘이 연기를 하는 걸까? 아직 둘의 캐릭터들은 사귀는 중인데. 그거 때문에 드라마 볼 때 몰입도가 떨어졌어. 도대체 이걸 어떻게 찍었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즌 1~4까지는 둘이 진짜 사귀는 사이라서, 둘이 별로 붙어 있지 않아도 케미가 폭발했거든. 근데 둘이 헤어지고 나니까, 둘이 붙어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마다 보는 내가 다 어색하고 솔직히 시즌5 뒷부분 키스신은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의 입술만 대고 있는 키스신이라서 몰입이 안 되더라. 근데 키스신 리얼하게 좀 찍어요 라고 말하기엔.. 그냥 두 배우가 입술이라도 맞대고 있는 게 다행이라 말할 수가 없어. 가쉽걸에서도 주인공이 사귀다가 헤어지고 그랬다던데 그래도 끝까지 잘 촬영했대. 거기서도 키스신 어색해지고 그랬을까? 입술만 맞대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할리우드'가 이 내 찝찝하고 쓸데없는 호기심의 답일까?


어쨌든, 드라마 초반에 팬픽션넷에 TBD 카테고리 구경간 적 있는데 캐롤라인/클라우스 가 페이보릿이 장난 없더라. 그래서 난 '클라우스가 대체 누구야?' 했었는데. 클라우스 첫 등장 때만 하더라도 '쟤가 왜 캐롤라인과?' 했었거든. 그런데 캐롤라인에게 처음 늑대피 해독해주는 씬 보고 나는 단번에 깨달았어.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지지하는데 줄리는 끄떡 않고 둘은 TBD/오디 로 갈라버렸다네. 아쉽긴 하다. 캐롤라인이 워낙 누구랑 붙여놔도 잘 어울리긴 하지만 클라우스가 정말 매력 있는 캐릭터였거든. 데이먼과 닮은 구석이 있었어.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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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또 쓰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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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들렀던 사이트다.

예전에 만들었던 아이디가 사라지는 바람에 다시 구글을 통하여 이곳을 찾는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나도 많이 자랐다.

눈물나도록 그리운 곳이다.

posted by rx5ach | reply (0)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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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매우 올만에 찾아왔는데, 계정이 살아있네...


인간관계도 이랬으면 좋겠는데.


무리짓기 따위야 생까며 살아가는 나라지만..

그래도 한 편으론 피곤하다.

posted by 4qvfb4 | reply (0)

그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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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오랜만이네. 가끔은 생각나서 들어오게 된다. OpenID 잊어버려서 새로 만들어야 했지만..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매일 일기를 쓰는 거였는데 19일이 되도록 아직 하루도 쓰지 못했다. 이 공간에서라도 써봐야지.


어디 보자. 어제 면접 제대로 못 본 게 아직도 맘에 걸린다. 서류를 그렇게나 잘 준비해놓고 면접에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경력 있으니까 이만하면 쓸만하니까..라는 자만감이 있었나 보다. 시간을 돌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많이 아쉽다. 꼭 일해보고 싶은 회사였는데 너무 수동적으로 굴었다.


회사 그만 둔 지도 어언 19일째. 그동안 바빠서 못했던 것들, 열심히 즐기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현실은 그냥 하루 종일 집에서 게으르게 퍼져 있다. 음, 뭔가 변화를 줘야지. 이대로라면 곧 게으름에 잡아먹힐 듯하다.

posted by xj3ifb | reply (0)

나는 전생에 고양이과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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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력 없는 이상한 나라에서 여기에서도 저기에서도 섞이지 못 하는 건

내가 못 하는 게 아니라

이 나라 사람들이 이상한 거다.


피해를 주는 일도 없는데 자기와 조금이라도 다르기만 하면

물어뜯는다.


세상에서 제일 미개한 나라.


이번 년도 안에 여길 영원히 뜨게 되니 몇 달만 참자.

posted by vx5w2s | reply (0)

새로운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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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id.net이 사라지는 바람에 내 id도 같이 날아가버렸다.


백업할 시간은 주고 사라져야 되는 거 아닌가?

무책임하군.


어쨌든 이곳에서의 새 이름은 vx5w2s이다.


무슨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 모델번호 같다.

posted by vx5w2s | reply (0)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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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샤워하고 찬바람을 맞으며 스킨을 바르고 달려나갔지...


바람에 날리는 향이 웬지 모르게 좋더라


뼈속까지 파고드는 추위도 잊은채...널 달래주려는 내 맘


널 향해 달려간다..


내가지켜줄께


근데 나 삐졌다 알간..

posted by 4a6ach | reply (0)

밉다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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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다 걍..


걍 밉다..


행동 하나하나...


한땐 챙겨주고 싶고 의지했는데..좋아했는데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


실망이 너무커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posted by 4a6ach | reply (0)

어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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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통한다 생각했는데.. 아니다 몇달전 부터 느끼는 거지만 본인이 솔직하다고 하지만


나에게 솔직한척만 한다. 그래서 더 밉다 뭐 그래도 상관없다. 이제 누나가 아닌 아줌마로 비춰진다...


그냥 힘들어 보여서 나름 안보이게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좋게 말해주는데..


잘해줄필요가 없다 오늘도 나의 일만 하면 되지만 계속 밀려 또 말 나올까봐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일부로 도와주기 까지했다..그 사람을 챙겨줄려고 한게 아니다


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뭔 소리를 듣는게 안쓰러워서...


도와줬지만... 앞으론 그러지 않을것이다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 나만 힘들다 모른 사람 똑같이 해줘야겠다


본인이 그런걸 많이 당해봐서 그런걸 감싸줘야 하는데


자해 아줌마가 실수한걸... 난 속으로감싸주길 바랬다 차라리 아무말도


안했으면 좋았을껄... 다른 아중마랑 다를게없다 오늘은 한술 더...


그걸 다시 일부로 자해 아줌마한테 시켜봤다고 특유의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자랑하듯이... 헌한테 말하고


헌은 범인 잡았다고 하고 그러면서 웃는모습에 너무 실망스러웠다..


오늘 저런 모습을 많이 봤다


어젠 톡으로 재수없다 욕하더만 오늘은 사탕까서 헌 입속에 넣어주려는 모습을 보니 오바이트가 쏠릴정도였다.


사람이 참 간사하지만... 왜 그런지 알지만 저렇게 꼭 해야하나...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한거라 하겠지만


내가 모를줄 알지만 내가 전혀 말하지 않은것도 많으니...전혀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그러면 안된다


정말 실망이 크다


힘든데 오늘은 왜 안도와주지 형들이? 이런말 다 어장관리 멘트로 밖에 안들린다.


모든말이 어장멘트로 들린다 본인은 아니라 하지만..


참 좋은 누나라 생각했는데...왜 계속 실망스러운걸끼?


풀 꽃 이란 시가 있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오래보면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continue ...

posted by 4a6ach | reply (0)

위험한 연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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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준 내 잘못.

다시는 상종을 말자

posted by xmw2sp | reply (0)

밴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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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까 딴 생각 하다가 '아빠와 쓰레빠스' 라는 이름의 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메인보컬 예명이 김아빠인데 알고보면 무정자증이라거나 그런 컨셉.


아 사실 혼자서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걸 혼자 웃기다고 생각하는 게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건 알겠어서 차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엔 못 올리겠다.

posted by khpxif | reply (0)

지금은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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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예전과 같이 꼭꼭 싸맨 감정이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는, 차분히 설명하지만 그 설명하고 있는 것이 전혀 이성적이지 않은 그런 글은 잘 못 쓰겠다.


아마 그토록 풍성했던 감정과 광기가 이젠 많이 닳아 없어졌는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사회에 적응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거다. 뭐라고 표현하든 속에 들어있는 내용은 대충 비슷하지 않나. 사회에 적응한다. 굳이 나쁜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나의 언어, 행동, 표정을 가장 마음에 드는 것들로 정성스레 장식해서 누구라도 부러워할 만한 유일무이한 나를 만들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 가면서 그걸 유지하기가 버거워서라기 보단, 아 모르겠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그걸 유지하기 버거워서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텐데, 나는 나 혼자 빛났다. 사람들은 나를 아꼈지만, 나는 혼자 빛났다. 아니다, 사람들이 나를 아끼는 것도, 사람들이 나를 벌레 보듯 보는 것도 다 내 상상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실제론 어땠을지 알 수가 없다. 나는 계속 나에 대해 고민하고, 내가 나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열심히 고민하고, 이 넓은 세상 중에 나만 따로 떼어서 매력적이고 선한 무언가로 만들어 보려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내가 연결될 때 그 사이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해보지 않았다. 나라는 것에 대해서는 온갖 예쁘고 즐거운 말들로 표현해 내면서도, 그 공간에 붙여 줄 마음에 드는 이름 하나 발견하지 못했다. '공간'이라니. 이렇게 게으르고 뻔한 단어 밖엔 아는 게 없다니. 하지만 이렇게 되어 버려서 다른 방법이 없으니 계속 얘기하겠다. 다른 사람과 내가 연결될 때 그 공간으로부터 생기는 '나'라고 부르기 애매한 내가 있다. 다른 사람들이 멀찍이서 우러러 구경하는 나 말고, 다른 사람과 뒤엉켜 사는 나. 걔는 지금까지 내가 정성들여 꾸며 놓은 '나'랑은 상관이 없다. 생각만큼 예쁘질 않아서, 혹은 내 맘대로 되질 않아서 애저녁부터 고개를 돌리고 보지 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보질 않고 있었더니, 어떻게 생겼는지는 고사하고 남아는 있는 건지조차 모르겠다.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나 중요한 거냐고. 나는 그 사람들에게 그냥 취향 같은 거다. 예쁘고 보고 싶고 좋지만, 삶으로 여겨지지는 않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내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을까?


지금 던지고 있는 이 질문도 다 나에 대한 거다. 애써 만들어 놓았지만 벌써 닳아 없어져 가고 있는 나를 놓지를 못해서. 이젠 내 얘긴 그만하고 싶은데, 내 얘기밖에 아는 게 없네. 다른 사람들과 나의 사이에서 몽글거리고 있는 내가 알지 못하는 나에게, 나는 어떤 말로 옷을 입혀 줘야 할지 먼지만큼의 감도 잡질 못하고 있다.

posted by khpxif | reply (0)

Memorial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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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hgtw2 | reply (0)

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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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쓴다.

그간..


출판사도 등록을 했고.(순전히 서류상 등록)

애도 커가고, 욕도 늘었고, 불혹이 되었다.

흠..

posted by ve6z7u | repl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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