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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가 다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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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꽤나 민감한듯 하다.

결과적으로 내용은 동일. 이해도 되고. 하지만 말하는 꼬락서니는 맘에 안든다.


어쨌든 Role 정리가 되면 (사실 이게 요원하긴 하다. 내가 미친거지) 지저분하게라도 손 털 것.

서늘하게...

posted by kcyjrn | reply (0)

동요를 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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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동요하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 별 그런건 없다고는 했다.

그런데.. 문득... 그냥 동요를 틀어놓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소극적인 ... 거?


근데 씁쓸한 농담이군. (좀.. 썰렁한)

posted by kcyjrn | reply (0)

오후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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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HeartRail로 가서 로그인 해서 온다.

뭐. 불편하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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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회의(발표?)가 생각보다 아주 일찍 끝남.

적당하니 저녁에는 친구녀석이나 볼까했는데,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시간이 좀 남음.

그냥 근처 카페에서 일하는 중. (그저 메일 회신하는게 전부긴 하지만..)

사무실에 있는것보다는 하는건 비슷해도 편하네. 간섭도 없고.

오늘 하루는 이렇게 보내자..!!!

posted by kcyjrn | reply (0)

이런 다시 돌아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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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다.

예전에 허전하나 이게 편하긴 하네.

posted by kcyjrn | reply (0)

지금도살아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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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살아있는지몰라한번보내본다사요나라

여전히살아있는지몰라한번보내본다사요나라

posted by kqhqe8 | reply (0)

오늘의 감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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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눈화장 실력이 비루하다는 것을 알게 됨! 따라서 개강 전까지 연습할 것이다. 개강 며칠 전에 알게 된 게 다행이야. 연습할 시간이 있으니까! 적절한 깨달음의 타이밍 고맙습니다.

2. 오늘은 햇빛이 쨍쨍해서 빨래를 널기에 좋았어. 덕분에 오늘 저녁은 뚫린 코로 숙면을 할 수 있을 거야. 오늘의 날씨 고마워요!

3. 오늘 오빠가 부리또 어쩌구를 해줬다. 오빠 고마웡.

posted by r5q3vd | reply (0)

일베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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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라도 사람이고, 나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전라도 라는 이름만으로 일베를 주축으로 한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잇다. 그들을 욕하려면 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 나도 경상도를 욕해볼까? 관두자 관둬 미친놈들이 미친짓을 연달아서 하고 있구나..대체 어쩌란건가?

posted by sptjrn | reply (0)

실패 실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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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즐겨라 라고 하지만 나처럼 3번 정도 연달아 실패해버리면, 아무것도 남게되지 않는다...이젠 정말 지칠대로 지치고, 질릴대로 질려서 진지하게 자살해야 하나 마나 생각하게 된다고..

posted by sptjrn | reply (0)

http://r5q3vd.sa.yona.la/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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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빌즈님이 트위터에서 로렐 홀로먼 언니와 팔로도 맺지 않고, 스완퀸 팬들이 원어탐 전체 팬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고, 파베리 팬들 역시 그러한 걸 보면 FF 팬덤의 극성의 정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팬들도 있고, 극성팬들이야 어디나 존재하기 마련인지만, 내 생각엔 대중매체 속 FF 커플이 미미한 이 상황에서 어떠한 FF 커플이 빛을 낸다면 다들 그 불빛으로 돌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짙은 밤 오징어배의 전구에 달려드는 오징어 떼처럼.


쓸데없는 글이라도 써서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은데, 써낼 쓸데없는 생각들조차 없다. 그냥 빨리 이사가고 싶어 :-(

posted by r5q3vd | reply (0)

펜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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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던츠 오브 더 월드에 프랑스인들이 너무 많다. 글만 올렸다 하면 프랑스인들한테서 메일이 온다. 우리나라 사람들만큼이나 많다. 난 프랑스 친구가 이미 셋이나 되고, 두 명의 프랑스인이 추가적으로 나와 친구를 하자며 메일을 보내왔다. 대부분은 남자들이라서, 여자 펜팔이 갖고 싶기도 한데 근데 정작 여자 펜팔이 생기면 메일 보내는 걸 귀찮아하게 된다. 역시 외국어는 이성친구에게 배워야 하는 걸까. 근데 친구가 많아지니까 메일 하는 것도 점점 귀찮아진다. 일부는 메신저를 하자며 전화번호를 교환하거나(이건 좀 꺼려진다. 근데 그렇게 꺼릴 일인가 싶기도 하고), 메신저 아이디를 교환했는데 메신저로 하니까 긴 문장은 쓰지 않으니까 문장 구성력을 높일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순발력 있게 문장을 만들지 못해서 조금 고생하고 있다. 재밌게 대화해야 할 의무강미 드는데, 왜냐하면 그래야지 이 친구와 계속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까, 그걸 못해서 문제.

영어 공부하는데 속이 메스껍다. 비슷한 단어들의 연속인데 뜻은 안 비슷하다. 운동하고 왔더니 더 하기 싫고 어지럽다. 아까까지만 해도 좋은 무드였는데 운동하고 오니까 그게 깨져서, 8tracks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할 플레이리스트를 찾고 있는데 영 맘에 드는 게 없다. autumn + study 정도의 조합이 언제나 좋은데. 당이 떨어져서 그런가 싶어서 과자도 챙겨먹었다.

posted by r5q3vd | reply (0)

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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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저 멀리에 있는 빛을 바라보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저 빛이 저 하늘 끝에 매달려 있던 게 몇 년이 이미 지난 뒤였다. 처음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마을 전체가 들썩했었다. 작은 교회에서 신앙심을 널리 퍼트리고 있던 배 나온 목사가 먼저 뛰어나와 외쳤다. "저건 신의 메시지다!" 그 주 교회에 사람들이 더 몰렸음은 말할 것도 없다. 소년도 무슨 얘기를 할까 궁금하여 그 틈에 끼어 장장 5시간 동안 서서 목사가 하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러나 교회가 파하고 목사가 저녁을 먹기 위해 돌아갔을 때, 소년은 자기가 그곳에 앉아 정성껏 귀기울였던 얘기들이 무엇인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사람들은 그 빛에서 무엇인가 사건이 일어나기를, 그래서 저 신이 보낸 메시지가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알고 싶어했다. 그 궁금증을 풀어주려 나선 사람 중 그나마 가장 큰 수확은 올렸다 할 수 있는 것은 하루 종일 하늘만 올려다 보는 과학자들이었다. 그들은 그 빛이 둥근 구 모양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beta sun이라고 명명했다. 구 모양이라는 중대한 발견을 한 그날 저녁 광장엔 백발로 산발 머리를 한 과학자 한명이 군중에 둘러싸여 외쳤다. "저건 외계인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사람들은 충격에 웅성웅성거렸고, 그 과학자는 다음날부터 과학계의 왕따가 되었으나 대신 우민한 군중의 미스테리한 영웅 자리를 꿰어찼다.

posted by r5q3vd | reply (0)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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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도 없고

사람 사이 정도 없고

무엇보다 너무 꽉 막힌 이 나라가 너무 싫어


이젠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같은 말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외롭느니

차라리 조금 불편하고 느린 다른 말 쓰는 사람들 틈에서 살래


마왕 생일하고 추모일마다는 여기 와서

며칠 있다가야겠지


어디에 있든

당연히 잊지 않아

posted by rr2dg5 | reply (0)

얼렁 자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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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지... 하다가 올만에 로긴하려 보니 왠걸? 오픈아이디 사이트가 죽어버렸다.-_-


오픈아이디는 그렇게 퇴물이..................?


포털사이트에서 오픈아이디로 간단하게 로긴하고,

적당한 권한설정하에 서비스를 이용하게되길 바랐는데....ㅠ.ㅠ


게임사이트에서도 단순히 로긴해서 좀 쓸수 있을까 했지만..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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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나 해볼까 하고 기웃거리다가 워드프레스를 써보는데, 와.....

블로그 구성이 이렇게 발전했구나 싶다. 티스토리에서 좀 배웠으면.


아... 자야지..

posted by udj7u9 | reply (0)

글을 잘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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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바람을 간절히 하게 된다. 생명력이 영글어 있는 문장을 만들고 싶다. 지나가던 사람도 단 한 줄만 읽어도 매료되어 쉽사리 글을 떠날 수 없게 하는 문장을 쓰고 싶다. 루비콘 강, 함흥차사와 같은 단어들이 가끔 나를 그런 문장에 가깝게 만들어주곤 한다. 적재적소에 위치한 적확한 단어들은 나의 머릿속에서 뿌옇게 보이는 감정들을 명쾌하고 선명하게 정의내려주기 때문에 나는 희열을 느낀다. 단어들을 많이 알아두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요즘도 이따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해 헤매이곤 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가도 나에겐 고민스러운 주제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내가 곧잘 읽는 번역서들은 딱히 나의 국어 실력에 도움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하고 싶은 말을 정신 없이 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어색하기 짝이 없는 번역투의 말투를 쓰는 것을 발견할 땐 더욱 그러하다. 나는 내가 즐겨 찾는 블로그의 주인처럼 현란한 언어를 구사하고 싶다. 하지만 어느 소설에서도 나는 그런 문체를 읽어본 기억이 없다. 나는 그가 도대체 그런 말솜씨를 어디서 얻었는지 붙잡고 묻고 싶은 심정이기까지 하다.

가끔 나는 논리정연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고 싶다. 언뜻 보면 현란한 언어와는 반대되는 성격처럼 보인다. 담백하고 깔끔하고 약간의 재미를 곁들인 글은 그 재치와 논리정연함에 날 감탄케 한다. 나도 그를 따라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나는 둘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 내가 속하는 쪽은 아마추어의 원서 번역문이라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다. 나는 이런 말투로 써야만 내 자신이 편하게 느끼고, 담겨 있던 생각을 마음 놓고 표현할 수가 있는 것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지나간다'라는 의미의 한 문장을 쓰더라도 나와는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내 기분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그래, 바로 앞 문장을 보아 생각해보건대 고전 원서 특유의 극적임이 나에게 있다.

posted by r5q3vd | reply (0)

현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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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과연 쓰레기장 같지 않은 집에서 살 수 있을까?

내가 죽으면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같아선.

posted by rr2dg5 | reply (0)

오픈아이디 두 개 다 날라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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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정 하나는 아예 접속을 못 함

망할 놈들 폐쇄돼서 내 글 고치지도 못 하네

새로 판 계정 첫 글 ㅠ


sa.yona.la 그리웠음

익명의 얘기를 다시 쭉 써야겠다

posted by rr2dg5 | reply (0)

타블렛을 위해 새 블루투스 키보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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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니 이리도 편하다니... 드디어 집에서 택배 기다리는 신세는 벗어나게 될 것 같아. 그런데 엄마가 할머니께 드릴 신발이랑 가방을 샀거든. 그래서 또 한동안은 집에 머물면서 택배를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 아니면... 사실 의루 제품은 담장 너머로 던져도 망가지거나 그러는 건 아니니까 나는 나대로 독서실에 가서 공부해도 괜찮을 것 같고. 히히.


키보드가 있으니까 정말 편하고 좋다. 다만 짜증나는 점이 물결 표시를 마음껏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결표시를 하기 위해 일반 키보드에 익숙한 키 조합을 누르면, 웬 작업관리자 창이 떠버린다. ㅋ.. 다른 특수기호의 겨우엔 그렇지 않은데, 우난히 물결의 경우엔 펑션 키와 동시에, 그러니까 총 3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셈. 어째서 내가 가장 많이 쓰는 특수기호 중 하나인 물결에게 이런 시련을? ㅠㅠ 흘러가는 대로 글을 쓰다가 느낌 가는 대로 물결을 붙일라 치면 자꾸 작업관리자가 튀어나와서 분위가가 망가진다. 앞으로 물결표시는 덜 써 버릇 해야 할 거 같아. 아무리 내가 물결을 좋아한다고 해도 그렇게 키를 동시에 3개씩 눌러가며 쓰고 싶잔 않다. 힘든 일은 아니더라도 꽤나 번거롭고 의식하면서 해야 하는 행동임은 분명해서.


암튼, 뉴 키보드를 위한 첫 체험식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다 :)

posted by r5q3vd | reply (0)

http://r5q3vd.sa.yona.la/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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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and Again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Katie와 Jessie가! 끕... 케이티 ㅠㅠ 너무 이쁘다. 짱짱 이쁜 데다가 게이 역이라니!! 개 좋다. 1999년도 드라마답게 굉장히 고전적인 미인상의 케이티는 흡사 클루리스의 여주인공의 얼굴을 연상시킨다. 흡.. 아닌 게 아니라 여주인공 둘 다 개 이쁨 ㅠㅠㅠㅠㅠ 감격!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하이틴물이다.. 케이티/제시 부분만 편집된 걸로 유투브에서 봤는데 재밌다. 케이티와 제시가 친해지게 되는데, 이후 제시가 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서 케이티를 멀리하는데 그때 그녀의 스텝시스터가 하는 말이 인상깊다. 옛날 드라마임에도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지 말라는 그런 류의 말을 했다.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마치 모솔스러운 말투로.. ㅋㅋㅋㅋ 알고 보니 그녀는 자신의 학교 선생님을 짝사랑 하고 있었다. 아... 내가 항상 꿈꿔놨던 플롯이 1999년도 미국에서 무려 드라마로 제작되어 있었다니 나는 이 기쁨을 금할 길이 없다 ㅋ.ㅋ 씬나 (유투브에서 once and again katie jessie 라고 검색하면 10분 정도로 편집된 영상 4개가 나온다.)

posted by r5q3vd | reply (0)

베뉴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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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ㅣㄴ고민하다가 더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베뉴를 샀다. 이쁜 거라곤... 말하기 좀 그렇지만 그랴도 괜찮은 것 같아. 나의 아름다운 비비 물리적 쿼티자판이 아니라서 오타가 진짜 많이 나서 좀 짜증난다. 별이를 다운받아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나의 비비의 드라이브 프로그램들이 구리기에 짝이 없아서 몇 시간 짜 드라이브 연결을 시도만 하는 중. 음., 지그 시도중이야. 근데 내 생각엔 이번에도 실패한듯 ㅎㅎㅎ 고오맙다 비비 그래도 널 사랑해 스카이드라이브가 9900에서 먹통이므로 구글 드라이브도 하나 구매했는데 이것도 막통이다

posted by r5q3vd | reply (0)

그냥 문득 글을 쓰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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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제되고 말끔히 정리된 그런 글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 날아다니는 불확실한 것들을 잡아채서 끌어내려서 여기 이 키보드로 두드려고 문장 위에 버려두는 식의 글 말이야. 리졸리 앤 아일스, 언제나 재미없지만 나의 게이적 만족감을 얻기 위해 보고 싶은 드라마지. 시간 낭비지. 멘탈리스트. 궁금한 건 제인과 리스본이야. 그렇지만 그것도 역시 시간낭비지. 뱀파이어 다이어리. 사실 별로 흥미있지도 않았는데 뱀파이어가 되고 싶단 마음에 간접 체험이라도 할까 했던 드라마인데 되돌아보니 시간낭비였지. 유일하게 내게 아직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쇼는 윌 앤 그레이스. "네가 입은 블라우스만큼이나 단순하구나" 라는 문장 하나가 내게 꽂혀서. "마약이야. 나만 빼고. 내가 마약을 한다는 건 아니지만, 한 번쯤은 물어봐줄 수도 있잖아." 하던 대사 하나가 기억에 남아서. 머릿속을 웅웅거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나는 친구들마저 잘생기고 멋지고 예쁜 사람들을 원하는 속물일지도 몰라. 하지만 솔직히, 누가 못생긴 사람하고 친구를 하고 싶겠어? 물론 얼굴은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무감각해지겠지만.. 아무튼 주변 진짜 친구들보다도 드라마 속 친구들에 빠지더라고. 어쩌면 시험공부로 말이 줄어들어서 퇴행해버린 나의 언어능력과 관련이 있을지도 몰라. 고딩 때만 해도 말 잘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문장 하나 구사하는 것도 힘들다니. 근데 또 이런 혼잣말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야. 그런데 누구랑 대화를 할 때, 그럴 땐 내가 문장을 좀 잘 말하면 좋겠어. 적합한 단어를 구사하고. 근데 드라마를 볼 땐 솔직히 그런 능력따위 필요 없잖아, 귀만 있으면 되지. 아니면 자막을 읽을 수 있는 눈이나. 난 좀 친구가 그리운 것 같기도 해. 내가 사실 되돌아보면 그렇게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었거든. 그저 시험공부를 시작한 후에 '최소한의' 사교 활동 조차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친구가 그리운 걸지도 몰라. 내가 이렇게 친구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 불확실한 까닭은 내가 솔직히 (말했지만 이미)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거든. 정말로. 아닌가? 어쩌면 중딩 때부터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어와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몰라. 그냥 나 자체가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거짓 위안을 삼는 거지, 마치 여우의 신 포도처럼.


그래. 내가 그립던 게 이런 거였어. 그냥 이것저것 헛소리를 내뱉는 거, 맥락없이, 머릿속에 떠다니는 대로. 왜냐하면 그냥 이런 것들이 머리에만 담겨 있으면,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머릿속을 계속 떠다니다가 무언가에 집중할라치면 튀어나와서 날 방해하거든. disturb.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내가 지금 하는 것처럼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죄다 뽑아낼 필요가 있어, 나는. 왜냐하면 내가 솔직히 수다로 이런 것들을 풀 상대가 없거든. 엄마? 싫어. 오빠? 말도 안 돼. 친구? 연락을 안 하는데.


그래서 내가 요새 일기장 같은 다이어리가 있거든. 일기장이 다이어리와 같은 말이지만, 그러니까, 셀프 일기장 말고 편지 일기장 같은. 월플라워의 찰리가 보내던 것처럼. 그런데 말이야. 그렇게 쓰니까 꼭 진짜 사람한테 편지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나의 속마음을 쓰기가 좀 그래.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 진짜 편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 다이어리를 쓸 때와는 달라. 뭔가가 정제되어야만 해. 게다가 손으로 쓰는 건 너무 답답해. 키보드를 쓰면 이렇게 하고 싶은 말들을 바로바로 쓸 수 있는데, 손으로 쓰는 건 정말 오래 걸리거든. 답답해 답답해.. 근데 또 손으로 많이 뭘 써야지 머리가 똑똑해진다고 했어. 음.. 그렇지만 편지-일기를 쓰면 지금 내가 여기다가 쓰는 것만큼 속이 후련하지는 않아.


아무튼. 공부하러 가야겠다. 쉬는 시간이 1시간이 넘었네. 3시간이 아닌 게 어디야. 지금 내가 시계를 봐서 시간을 확인한 건 신의 뜻이야. 하늘이 보낸 메시지지. 원래는 내가 타이머를 틀어놓고 쉬질 않거든. 근데 이번엔 그렇게 했고, 지금 타이머를 보았어. 1시간이 지났지. 평소라면 더 오래 쉬어버리고 말았을 거야. 그러니까, 공부하러 떠나야겠다.


안녕!

posted by r5q3vd | repl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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